단 3시간, 92% 폭락! 만트라(OM) 사태로 본 암호화폐 시장의 민낯
한밤중, 단 몇 시간 만에 시가총액 7조가 증발했다면 믿을 수 있겠어요? 이건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2025년 4월 실제로 벌어진 현실이었습니다.
만트라(OM) 코인 폭락 개요
2025년 4월 14일 새벽 1시 30분, 만트라(OM) 코인은 아무런 예고 없이 무너졌습니다. 6달러를 오가던 이 대형 프로젝트는 3시간 반 만에 0.5달러대로 추락하면서 약 92%의 하락률을 기록했죠. 이 한밤중의 추락은 시가총액 기준 약 7조 원이 증발한 어마어마한 사건이었습니다.
폭락을 촉발한 요인들
공식적으로는 "중앙화 거래소의 강제 청산 시스템 오류"가 원인이라고 밝혔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이 말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왜 하필 유동성이 가장 낮은 새벽 시간이었을까요? 알고리즘 오류인지, 해킹인지, 혹은 조작이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합니다. 단 10분 동안 1,400건이 넘는 매도 주문이 터져 나왔다는 사실만 봐도 이건 단순한 우연이라기엔 무리가 있어요.
| 구분 | 내용 |
|---|---|
| 폭락 시간 | 약 3시간 반 |
| 시가총액 손실 | 약 50억 달러 (한화 7조 원) |
| 매도량 | 10분간 1,400건 이상 |
커뮤니티와 투자자의 반응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안정적인 RWA 대표 코인’으로 불리던 OM이 순식간에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많은 사람들은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커뮤니티는 순식간에 패닉 모드에 돌입했고, 트위터와 레딧, 디스코드 등에서는 분노와 허탈함이 뒤섞인 글들이 이어졌죠.
- "테라 루나가 다시 떠오른다"는 반응
- 바이백을 요구하는 청원 등장
- "믿었던 대형 코인도 믿을 수 없다"는 자조 섞인 글 다수
CEO의 늦장 대응, 무엇이 문제였나
사건 발생 5시간 뒤. 만트라의 CEO 존 멀린은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너무 늦었죠. 시장은 이미 무너지고 있었고, 투자자들은 피를 보고 있었어요. 그는 "특정 중앙화 거래소의 청산 알고리즘 오류"를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그 설명은 빈약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선 "알고도 방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번졌습니다.
국내 투자자 사례와 김치 프리미엄
이번 사태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적잖은 충격을 안겼습니다. 만트라는 코인원에 상장되어 있었고, 사태 당시 약 8,700원에 거래되던 OM이 3시간 만에 562원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김치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손실 폭은 훨씬 더 컸죠. '계좌가 사라졌다'는 말이 과장이 아닌 상황이었어요.
| 항목 | 수치 |
|---|---|
| 폭락 전 가격 (코인원) | 8,700원 |
| 폭락 후 가격 | 562원 |
| 폭락률 | 93.5% |
회복 가능성과 향후 시장 전망
현재 만트라 측은 "바이백"과 "토큰 소각" 같은 복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미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일은 쉽지 않죠. 이번 사건은 단지 한 프로젝트의 실패가 아니라, 중앙화 시스템에 의존하는 코인 구조의 근본적 리스크를 다시 조명하게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폭락 이후 200% 가까운 반등도 있었습니다. OM은 최저점 0.37달러에서 1.10달러까지 반등하며 일시적인 회복세를 보였는데요, 만트라 공동 창업자 JP 멀린이 텔레그램을 통해 팀의 공식 지갑을 공유하고, 프로젝트가 여전히 정상 작동 중임을 알린 점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냉담합니다. OM 대량 이체와 고위험 대출 사용, 그리고 거래소의 리스크 조정이 폭락의 본질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어요.
심지어 OKX의 CEO 스타 쉬는 이번 사건을
"빅 스캔들"
로 규정하고 관련 보고서를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을 정도입니다. 루나 사태 이후 또 하나의 거대한 의혹이 떠오르고 있는 셈이죠.
- 단기 반등 이후에도 신뢰 회복은 요원
- 담보 대출 구조와 청산 리스크가 핵심 의혹
- OKX 등 주요 거래소의 공식 대응 주목
OM은 실물자산 토큰화를 지향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RWA(Real World Asset) 부문에서 기대를 모은 프로젝트였습니다.
새벽 시간대, 대규모 강제 청산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을 압도했고, 이로 인해 연쇄적인 매도 압박이 폭락으로 이어졌습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러그풀이나 내부 유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RWA 기반의 다른 프로젝트들도 단기 조정이 발생했고, 시장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너무 늦고 미흡한 대응이었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사전에 아무런 경고도 없이 폭락이 발생했기 때문에 의심도 커졌죠.
일정 수준의 회복은 가능하겠지만, 신뢰 회복 없이는 이전처럼 대형 프로젝트로 자리잡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우리가 믿었던 블록체인 기술, 과연 얼마나 안전한 걸까요? 만트라(OM) 사태는 단순한 폭락 그 이상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투자의 본질, 시장 구조의 허점, 그리고 ‘중앙화된 시스템’이 지닌 리스크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이번에 영향을 받으셨나요? 아니면 멀리서 지켜보며 놀라셨나요? 앞으로도 이런 충격적 사건이 또 없길 바라며, 저는 또 기록을 남기러 오겠습니다.
